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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다시 높아지는 청약 경쟁율, 꿈틀대는 '청약통장'

by 영혼기병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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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청약 경쟁률에 '청약통장' 꿈틀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서서히 봄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분양이 진행된 전국 아파트 단지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지난 1월 0.3대 1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4대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순위 청약미달률 또한 1월 73.8%에서 33.2%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양 성수기'인 3월을 앞두고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것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산 11.5대 1', '광주 0.1대 1' 에서 보여주듯 선호하는 지역에 따라 양극화가 지속되면서 이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미달이 발생하는 추세입니다. 8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은 4.8대 1로 집계됐다. 전 달(0.3대 1)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6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꿈틀대는 아파 트 청약시장


1순위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3월 13.6대 1 △4월 12.5대 1 △6월 11.8대 1 등 두자릿수를 이어가다가 △7월 4.3대 1 △10월 1.8대 1로 추락했었습니다. 특히 청약이 적었던 올해 1월에는 0.3대 1에 그쳤습니다. 청약경쟁률이 회복되면서 미달률도 전달 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1월 73.8%이던 1순위 청약미달률은 2월 33.2%로 떨어져 지난해 2월(32.8%)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청약경쟁률 상승 속에도 단지별 양극화는 뚜렷

평균 청약경쟁률이 오르고, 미달률은 떨어졌지만 단지별로는 양극화가 나타났는데 부산 강서구에서 공급되는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은 청약경쟁률이 11.5대 1을 기록하면서 1순위 평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충북 청주 복대자이더스카이는 8.1대 1의 경쟁률을, 경기도 구리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는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분양한 6개 단지 중 3개 단지는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0.1~0.7대 1에 그쳤습니다. 경기 수원시 수원성중흥 S클래스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0.7대 1, 인천 미추홀구 더샵아르테는 0.4대 1, 광주 서구 광주상무역골드클래스는 0.1대 1로 미달이었다. 세 단지의 청약 미달률은 각각 50%, 68%, 94.2%였습니다.

한편 이달부터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무순위 청약 조건이 개선되고, 전매제한 완화도 시행될 예정이어서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지 주목됩니다. 실제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등포구 양평동에 공급되는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1순위 청약 결과, 98 가구 모집에 1만 9478명이 몰리면서 평균 198.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5만 명 몰렸다 청년특공 58대 1

국내에서는 공공임대주택 '뉴홈' 사전청약에 4개 자치구 2,298 가구에 4만 7,119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첫 사전청약이 최종 경쟁률 20.5대 1로 높은 관심을 거둔 채 마무리 됐습니다. 청년 특공은 5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년층의 관심이 특히 뜨거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 2 고덕강일 3 지구에 들어서는 공공분양주택 2,298 가구에 4만 7119명이 접수해 최종 경쟁률은 20.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지구는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한 고덕강일 3단지였습니다. 해당 단지는 땅은 SH공사가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매월 토지임대료를 지불해야 해 우려가 높았지만 오히려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별공급 경쟁률과 일반공급 경쟁률은 각각 33.2대 1과 67.0대 1이었습니다. 또 이번 사전청약에서 첫선을 보이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의 성적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은 일반형 선택형 나눔형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중 나눔형은 시세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저금리 모기지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고덕강일 3이 나눔형으로 분양됐고 총 1,926 가구에 4만 4,811명이 신청해 2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반형으로 분양된 남양주진접 2의 경쟁률은 6.2대 1에 그쳤다. 이번 사전청약은 청년에게 뜨거운 반응을 샀습니다. 나눔형 특공 중 청년 특공 경쟁률이 58.1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는 9.1대 1, 생애최초는 8.6대 1이었습니다. 고덕강일 3단지의 청년 특공은 118.3대 1로 집계돼 가장 높았으며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각각 52.5대 1과 11.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7월에는 총 3,700 가구 규모의 뉴:홈 두 번째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나눔형으로는 마곡 10-2(300 가구), 마곡 택시차고지(200 가구), 남양주왕숙(900 가구), 안양관양(300 가구) 등이 예정입니다.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한 뒤 임대 종료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형으로는 남양주진접 2(500 가구), 구리갈매역세권(300 가구)이 공급예정입니다. 일반형에는 남양주왕숙(600 가구), 성동구치소(300 가구), 동작구 수방사(300 가구)가 있습니다.

1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이달 말 발표되며, 당첨자 발표 후 소득ㆍ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하여 당첨이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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